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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샬롬!

Merry Christmas!  오늘 아침 이 곳의 아이들을 위한 성탄절 예배를 드렸다. 짐베와 그 외 타악기들 + 900 명이 넘는 아이들이 하나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소리가 아프리카 스타일로 어우러져 다같이 예배 드리니 정말로 좋았다. 그렇다. 900명. 700 명을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혜림 자매가 아기 예수의 탄생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 주었고 촌극 담당 팀이 재미있는 꽁트를 연기했다. 토론토에 가면 이 곳에서 했던 촌극 중에 하나를 예배 시간에 할까? 하하.

이틀 전부터는 현지 음식만 먹고 있다. 와우! 수저도 없다! 기름지다! 하지만 맛있다~ 오늘 교인들과 점심 식사를 하는데 한 자매분이 식후 갑작스레 찬양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모두에게 “우리가 식사를 나누는 것이 우리가 실로 예수 안에서 하나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생겼든, 어디에서 왔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우리가 꽤 자주 듣는 얘기 아닌가? 지난 주 내내 이 같은 메세지를 니제르 강가의 말리인들에게 전한 우리다. 그렇지만 말리인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다니? 와우.

우리팀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친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의 일정이 힘들 것 같으니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기 바란다. 또 팀원들 몇몇의 간증을 녹화해서 이 곳에 올리려고 한다.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시길!

아프리카에서,

Samuel

——-  24/12/09  ——-

바마코에서 토론토에 보내는 성탄 축하 메세지. “Merry Christmas!”

감사합니다!

선교의 밤에 참석하셨던 분들이 남겨 주신 영상 메세지를 오늘 팀에게 보여 주었다. 격려의 말씀을 남겨 주시고 기도로 저희의 사역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메세지가 성탄절 아침 이 곳 말리에 있는 저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Samuel

——-  20/12/09  ——-

드디어 다 모였다!

샬롬!

아름다운 도시 파리의 날씨가 이렇게 험악할 줄 누가 알았던가? 심한 폭설로 인해 우리 팀은 파리에서 네 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우리 팀은 지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늦어진 탑승시간까지 잘 견뎌냈다. 팀을 공항에서 맞이하는 것은 나와 PJ의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팀은 새벽 1시 15분에 이 곳 바마코에 도착했고 3시가 되어서야 선교사님 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감사기도에 이어 찬양을 하고 늦은 저녁/이른 아침을 먹었다. 4시부터는 토론토에서 가져온 짐을 모두 풀어서 각각 사역(미술&공예 사역 준비도 함께)에 맞추어 재분류하고 재정리하는 중이다. 6시 15분부터 45분까지는 팀 묵상을 하고 7시에 몹티로 떠나게 된다. Ron, 모두에게 몹티가 어떤 도시이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려 드리고 하루 종일 이동하게 될테니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기를 기도 부탁해. 지금 아침 5시 37분인데 묵상과 출발 전 시간이 빠듯해서 이만 줄인다.

오, 내가 깜빡하고 얘기 안 할 뻔 했는데 ‘모두 온전한 모습으로 안전하게 잘 도착했음.’

말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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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 몹티는 니제르 강가에 있는 마을로 바마코에 위치한 학교로부터 꼬박 하루가 걸리는 거리이다. 몹티가 니제르강 사역의 출발점이고 바마코에서 몹티까지의 길은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로 이루어져 있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도로 사정이 매우 열악하다.

——-  20/12/09  ——-

Sam과 PJ의 바마코 일기

——-  19/12/09  ——-

보조섬에서 제마까지

우리는 섬을 방문했다. 2년 전에 방문 했던 바로 그 섬-보조 종족들로 이루어진 섬이다. 오늘 PJ와 목사님 그리고 나는 한 바퀴 둘러보려고  섬에 가게 되었다. 바마코로 돌아가기 위해 섬을 떠나면서 비디오를 찍었는데 배가 정박해 있던 곳이 바쁘게 일하느라 사진 찍히는 것을 원하지 않던 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사진 찍을 때 한 층 더 조심해야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사진 찍히는 걸 매우 좋아했다. 이제 학교의 수업들을 참관하고 제마(작년에 우리팀이 아이들이 달려오는 “나이키”광고를 찍었던 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  18/12/09  ——-

바마코에서의 첫째날

bozo 1

샬롬!

이 곳 바마코(말리의 수도)의 첫째 날 반나절이 지났다. 안 목사님께서 나와 PJ를 데리고 도시를 구경시켜 주셨다. 학교에도 가 보았고 2년 전에 방문했던 섬도 가 보았다.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다.

Sam

bozo 2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프리카에는 처음 와 보는데…아이들이 저희들 손 잡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저희가 한 마을(보조)을 방문했을 때 몇몇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잡고 있었어요. 저희 팀은 크리스마스 직후에 사역하러 보조 마을을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저희 팀이 도착하자마자 몹티를 향해 떠나게 되는데 팀원들에게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그리고 강건할 수 있도록(빨리 적응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 분 안에서,

PJ

bozo 3

——-  17/12/09  ——-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아침

바마코, 말리

목사님과 곧 나가 봐야 해서 짧게 남겨야 겠다.

다행히 안전하게 도착은 했지만 비행기가 계속 연착되는 바람에 쉽지 않은 여정이였다.

두 명이 여행하는데 이 정도라면 오늘 밤 열 명이 온다고 생각해 보시라…

무사히 팀원들이 말리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린다.

시내에 나갔다 돌아오는 데로 또 연락하겠다.

——-  17/12/09  ——-

안녕하세요?

iheartmali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말리 팀의 리더로부터 팀의 근황을 접했는데요.

계획했던 것보다는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빠르지 못하지만 팀의 가장 최근 소식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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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피어슨(Pearson) 공항, 4:38pm

몇 달 간의 준비 과정을 마친 후, 드디어 출발하는 날이다. Jason 목사님과 나는 오늘 떠나고 나머지 팀원들은 내일 떠나게 된다. 잘 된 건지 아닌 지는 모르겠지만 목사님과 나를 다른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사실, 예약을 내가 했다. 하지만 상상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그냥 따로 가는 게 경비를 더 절약하는 방법이었을 뿐.

나는 지금 공항 게이트에서 프로펠러 비행기가 착륙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게이트 B-7에서 기다리는 프로펠러 비행기. 제 3 터미날의 가장 어둡고 가장 작은 구석. 터미날의 다른 곳들로부터 철처히 격리되어 있다. 좋아. 겸손한 시작. 겸손한 시작.

수면, 수분, 음식 섭취 부족으로 내 몸은 지쳐있다. 떠나기 전 마무리 지어야 할 일에 대한 압박감에 의해 생성된 아드레날린이 현재 나의 유일한 원동력이다. 보나마나 뉴아크(Newark)로 가는 짧은 비행 중에 나는 잠들어 버리겠지. 거기서부터 여행의 즐거운 시작이다. 이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다음 비행 시간까지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만약 내가 다음 비행기를 못 타게 되면 Jason 목사님께서 파리로 가시는 동안 나는 뉴저지에서 하룻밤을 보내야만 한다.

다양한 나라의 주요 도시들을 거쳐 가는 것이 단기 선교 여행에서 신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여행을 가장 지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 손에는 초콜렛 크로와상을 들고 다른 손에는 에스프레소를 들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으며 루이비통 부티크 안을 들여다 보면 도대체 내가 선교를 가는 목적이 무엇인지 잊어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채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픽업 트럭 짐칸에 타서 먼지를 다 뒤집어 쓰고,1m 높이 밖에 안 되는 진흙벽으로 둘러 쌓인 땅에 구멍 하나 뚫어 놓은 화장실을 사용하게 되면서 현실을 바로 직시하게 된다.

우리 팀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완전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견뎌 내야 할 것이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 누가 어떻게 반응할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단순히 앞으로 닥칠 현실을 통지해 주면 되는 걸까? 아니면 이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몸으로 부딫혀  경험해 보는 방법 밖에 없는 걸까? 어쨌거나 피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은가. 차라리 다 알고 시작하는 거라서 더 나을거야.

큰빛교회,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팀을 대표해서 격려의 말들과 기도로 우리 팀을 보내 주심을 감사한다. 우리끼리 해야 하는 것이였다면 과연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을 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전심을 다해 불평불만 없이 오직 순종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바로 우리의 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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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11:54pm

파리로 향하는 길

내가 환승하기 빠듯할 것이라고 이미 예측하지 않았던가. 뉴아크에 내가 타고 있던 비행기가 착륙했을 때 내가 갈아 타야 할 비행기는 탑승을 시작한 후였다. 다행히도 비행기가 만석이었던지라 모두를 태우는데 시간이 지체 되어서 겨우 비행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휴. 나는 11월에 있었던 선교의 밤(Missions NIght)에 오셨던 분들이 팀원들을 위해서 녹화해 주신 동영상 메세지를 정리하고 있는데 하나씩 보다 보니 뭔가 울컥 하고 올라 오는 감정을 억누르기가 어렵다. 아직도 많은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움직였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우리가 Iheartmali 캠페인을 추진하려고 했을 때, 이렇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었다. 팀을 섬겨 준 수많은 사람들이 아니였다면 이 선교를 우리가 갈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진심으로 감동했다.

이런 순간에, 첫 번 째 팀 미팅 때부터 지금까지 일어 났던 모든 작은 일들을 회상하는 지금같은 순간에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눈물로 마주하며 예배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우리의 성장을 되돌아 볼 때, 나는 우리 팀 멤버들의 시각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우리들을 보내 준 신앙 공동체를 발견한다. 이 단기 선교가 내가 정말로 파송을 받는다고 느껴지는 첫번 째 선교다.

현재 내 ipod에서 재생되고 있는 노래:

내 두 손을 높이 들고 마음을 내려 놓고 당신 앞에 섭니다.

나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신 당신을 경외하며.

당신께 제 영혼을 모두 바치고 당신 앞에 섭니다.

제 모든 것은 당신 것이니.

누군가가 분명 나를 위해 기도 하고 있다. 나는 느낄 수 있다. 아마 우리 어머니실 것이다. 이 시간쯤에 엄마가 성경을 읽고 기도 하신다.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기도하면 우리는 느낄 수 있다. 단기 선교를 가 보신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지 정확하게 알 것이다. 하나님은 한계가 없으신 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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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샤를 드골 공항(Charles De Gaulle) 1;25

Jason 목사님은 대체 어디 계신 거지? 스케쥴대로라면 나보다 1시간 전에 도착하셨어야 하는데 내가 여기서 지금 목사님을 기다리고 있다. 목사님 티켓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 사실, 여권과 동일한 이름으로 티켓을 구입했어야 하는데 “PJ”로 발권하는 바람에 내가 전화를 한 결과 에어프랑스 측에서 이름을 변경해 주지 못하는 대신 계좌에 본명을 입력해 주었다. 다행히도 “J”가 여권에 중간 이름으로 되어 있긴 한데… 아마 내가 너무 앞서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다. 벌써 이 곳에 도착하셨어야 하는데… 다음 비행기 시간까지 딱 2시간 남았다. 그 안에 오셔야 할텐데! 설사 안 오시면 나라도 혼자 타야겠지? 그러고 보니 아버지께서 일행이셨던 분이 비행기를 못 타셨다고 착각하셔서 공항에서 계속 기다리셨던 게 기억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께서 아버지보다 먼저 비행기를 타신 거였다. 참, 오늘 출발하게 되는 팀은 아무 문제 없길 바란다. 흩어지지 않길 바란다. 끝까지 집중하길 바란다. 인도자들의 말에 잘 따르길 바란다!

One Response to “지금 말리에서는… (실시간 업데이트)”

  1. 임현수 says:

    말리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벌써 몇년째 어부 종족들이 사는 곳을 따라가며 복음을 전하는
    형제 자매들의 발걸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대들은 진정한 현대판 그리스도의 제자들 입니다.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말리의 영혼들을 그대들에게 붙여 주셨기 때문 입니다.

    후회함이 없도록 마음껏 주의 사랑을 나누고 오시기 바랍니다.
    한명이라도 제자를 남겨 놓고 오시기 바랍니다.
    이곳 카나다에서도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일 모레 주일이되면 gykm이 시작 됩니다.
    내년에 그곳에 갈 형제와 자매들이 줄을 이을 것 입니다.

    이제 말리를 향하는 발겅음을 말리수 ㅇ있는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 입니다. 할렐루야!
    토론토에서 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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